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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경기회복 기대에 달러화 강세 배팅…환율, 1200원 상승 시도하나

미 국채 금리 1.6%대 중반, 달러화 96선 상승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등 위험선호 심리 위축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흐름, 수급 동향 주목[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 1190원대 초중반에 안착한 데 이어 1200원을 향해 상승 시도를 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경기회복 지속 기대가 이어지면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1.6%대 중반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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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85원임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4.10원) 대비 3.55원 가량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환율이 1200원 위를 뚫고 마감한다면 이는 2020년 7월 24일(1201.50원)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게 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채 금리 상승에 성장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59% 가량 올랐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 가량 하락했다. 다우지수만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시장참가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6일 새벽(현지시간 5일) 공개를 앞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경제 회복세 기대 등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하루 100만명을 기록하며 확산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증세가 대부분 경미하고 경제 더욱 살아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해졌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4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금리 10년물은 전장 대비 0.019%포인트 상승한 1.64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1.5%대 초반 수준과 비교하면 큰 폭 상승한 것이다. 달러인덱스도 0.08포인트 오른 96.29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는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하긴 했으나 규모가 크지 않았고 지수 자체도 여전히 3000선을 밑돌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 가량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는 0.02% 가량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300억원 팔면서 지수가 0.59% 내렸다.


수급 측면에서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충분하지만 역외를 중심으로 한 달러 강세 배팅이 유지되는 만큼 이날 환율은 1200원을 향해 상승 압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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