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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韓·美 오미크론 첫 확진…환율, 사흘 만에 1180원대 상승 시도

뉴욕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심리 위축돼

글로벌 달러인덱스 96선으로 상승 전환

한국, 미국에서 첫 변이 바이러스 확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후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공포 재점화에 사흘 만에 1180원대로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값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 95선에서 96선으로 상향 전환한 만큼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중심으로 강보합 등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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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7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45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79.90원)보다 1.65원 내린 1177.55원에 개장할 전망이다. NDF 가격을 반영해 소폭 하락 출발한 뒤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 가량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6%, 1.83% 가량 내렸다.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고 11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관련 발언도 이어졌다.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한 뒤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 끝날지 확신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공급망 차질과 노동력 부족 사태 등으로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도 밝혔다.


경기 둔화 우려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에서 하향하고 있으나 달러인덱스는 96선에서 상승하는 중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551%를 기록하고 있으나, 10년물은 0.042%포인트 내린 1.408%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가량 오른 96.04을 기록하며 96선으로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내증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 4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을 더해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날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에 2%대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도 다시 하락 전환할지 주목된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100억원 가량 순매수 전환해 지수도 전일 대비 2.14% 가량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50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지수도 1.19% 가량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과 글로벌 달러 강세는 환율을 1180원대로 끌어 올리겠으나 결제(달러 매수) 보다 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많다면 상단을 누르는 요인으로 이날 환율은 118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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