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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달러 강세 진정…환율, 6거래일만 1180원대 하락 전망

미 국채 금리 1.5%, 달러인덱스 94선 하락

물가 압력에도 뉴욕증시 반등하며 위험선호

연준 테이퍼링 계획 가시화, 불확실성 해소[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118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실적에 주목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30년물 입찰 호조 등에 1.5%대로 내려왔고, 달러인덱스도 하락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환율 낙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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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8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9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3.80원)보다 6.95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밝힌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4% 상승하면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5.3%)를 소폭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다. 그러나 저가 매수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0%)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15포인트(0.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71포인트(0.73%)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구체적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 결정을 내릴 경우 11월 중순 혹은 12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1.5%대, 94선에서 하락하는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즈이 종가 대비 0.037%포인트 내린 1.53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51포인트 하락한 94.00을 기록하면서 최근의 달러 강세 분위기가 누그러들었다.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타고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 전환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2700억원 가량 팔면서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으나 기관이 7700억원 가량 사들여 매수 우위를 보인 영향에 1% 가까이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2300억원 가량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42% 가량 상승 마감했다.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환율 흐름과 관련해 필요시 적절한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해 “환율이 약간 빠른 속도로 상승한 감이 없지 않다”며 필요할 경우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 강세 진정,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더해 수출업체 이월 네고(달러 매도)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에 일부 상쇄되어 1180원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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