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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글로벌 달러 강세…환율, 1180원 테스트

美소매판매 부진, 경기 둔화 우려에 위험회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국내 감염병 상황 악화

안전자산 선호에 강달러, 달러 매수 심리 자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글로벌 위험선호 회피 심리가 커지자 안전통화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다시 1800명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에 원화 약세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 매도세를 키운다면 환율은 장중 1180원대를 터치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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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77.9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 금리는 경기둔화 우려에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12%포인트 하락한 1.2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 부진 등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인 탓이다. 미국 상무부가 밝힌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3%)보다 감소 폭이 컸다. 소매 판매가 부진하니 기업 재고는 늘었다. 6월 기업재고(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0.8% 늘어난 2조574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달러화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진 뉴질랜드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봉쇄조치(록다운)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대비 0.51포인트 오른 93.13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고점 우려와 델타 변이 확산 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1%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93%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 확산세도 여전하다. 연휴가 끝난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9시까지는 16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 속에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무려 7조5000억원 가량을 내다팔았다. 일각에선 팔 만큼 팔았다는 분석도 나오는 터라 외국인 매도 흐름에 따라 환율의 상승 강도도 달라질 전망이다.


다만 환율이 장중 1180원을 넘거나 1170원 후반에서 거래될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커졌다. 구두개입 또는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등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온다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도 출회되며 상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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