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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美 7월 고용 서프라이즈…8월 증시 변동성 확대되나

7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 94만3000건 증가

"8월 고용지표 호조일 경우 테이퍼링 가시화"


韓증시 테이퍼링 우려·中 이동제한 영향 반영할 것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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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악재로 작용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증시가 고용에 반응한다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고, 오는 11일 발표될 물가 지표에 반응한다면 테이퍼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안도감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매파 성향 강해진 연준,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부담”


지난주 미국 증시는 고용 개선이 뚜렷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7월 비농업고용자수는 시장 예상치인 90만건을 웃돈 94만3000건을 기록했다. 실업률도 예상 수준(5.7%)보다 낮은 5.4%를 기록했고 고용 참여율도 61.7%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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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실업급여 종료를 앞두고 일부 주를 중심으로 임금과 고용이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다우 지수는 0.41%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0.4%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 변화에 있어 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매파적인 성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는 코로나19다. 7월 중순 이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이전 7일 평균 3만건에서 10만건으로 급증했다. Fed가 정책에 변화를 주기 위해선 다음 달 3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살펴봐야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이날 국내 중시는 미국의 뚜렷한 고용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자신감과 Fed의 매파적인 성향이 충돌하며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북경지역 이동 제한 발표와 시장 예상보다 낮아진 물가 지표를 발표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 “하반기 고용지표가 미국증시 상승·하락 결정할 것”


오는 11일 발표될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해 전달(5.4%)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CPI 발표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번 달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시장이 해당 지표를 비둘기적인 해석의 근거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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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일시적으로 재현하는 데 불과하다. 7월 고용지표 호조가 9월 FOMC를 통해 선제적 안내를 예상할 것이란 시장의 생각을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음달 발표될 8월 고용지표가 연속성을 가진다면 이러한 예상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Fed가 FOMC를 통해 테이퍼링 조건 충족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이는 남은 하반기 동안 고용지표가 잘 나올수록 테이퍼링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고용지표는 8월부터 하반기 내내 미국 증시의 상승과 하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8월 말 잭슨홀 미팅에 이어 9월 FOMC까지 테이퍼링과 관련된 노이즈가 8~9월 증시 흐름에 가장 영향을 끼칠 빅마우스가 될 만큼 8월 미국 증시는 과거 계절적 패턴과 비슷한 약세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8월 약세는 4분기 미국 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에너지 응집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 “피크 아웃 우려 없고, 공급자 우위인 업종 주목”



최근 주식시장은 종목별 순환매와 급등락이 커지면서 사기만 하면 물리는 상황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급등하는 업종이 테마를 따라가면 어느새 다른 쪽 순환매가 돌며 성과가 크게 낮아지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주 반도체와 철강업종의 급등락이 나타났는데 이는 업황 자체의 문제보다 수급적인 이슈가 컸다. 이들 기업은 역대급 실적을 내놓고도 여전히 피크 아웃 우려에 놓여있다. 이러한 우려는 지수의 상방은 막아 놓고, 빠른 순환매만 돌고 도는 흐름을 만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성장에 대한 피크 아웃 우려가 없는 업종, 공급자가 가격 결정권을 보유한 경기민감주와 친환경 정책 테마, 2022년 경제활동 정상화를 대비한 리오픈 수혜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 앞으로 집중해볼 수 있는 모멘텀은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소재 업체다. 지난 5일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의 침투율이 2~3%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매우 공격적인 목표다. 철강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지난주 큰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공급자 우위의 환경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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