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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로나19 장세 재진입…단기 횡보 가능·차별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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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7포인트(0.86%) 내린 3만4687.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2.87포인트(0.75%) 내린 4327.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90포인트(0.80%) 내린 1만4427.24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의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소비심리지수가 6월 85.5에서 7월 80.8로 떨어져 5개월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관측한 내년 예상 물가상승률은 4.8%에 달해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 우려도 증시를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0개 주 전역과 워싱턴DC에서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미국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는 17일 오후 11시59분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뜨거운 날씨에 지치듯이 한국 증시도 기진맥진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 6일 이후로 33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수의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비단 델타 변이가 아니더라도 코스피가 쉬어갈 타이밍이었다고 언급한다. 그 예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던 월간 수익률을 제시한다. 실제로 코스피는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누적 수익률은 무려 45%에 달한다. 대략 이정도 수익률이면 잠시 지수의 움직임이 없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펼친 적이 있다. 바로 2017년이다. 지수가 월간 기준으로 8개월 연속 올랐던 적은 1990년 이후 이 때가 유일하다. 특히 지수가 상승했던 기간이나 잠시 조정을 겪는 시점이 지금과 매우 유사한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흐름이 현재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지금과 그때를 비교해 살펴보는 것도 전략 수립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처럼 국내 경제와 기업 실적이 우호적이더라도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지수가 횡보한다면 전략 역시 그에 맞춰 수립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2017년의 시장 흐름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지수가 하락 반전한 2017년 8월에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은 소재였고, 가장 수익률이 나빴던 업종은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화학은 제품 마진 확대와 전기차 성장 기대를 반영해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통신은 요금 할인율 인상 등 정책 불확실성 여파에 크게 하락했다. 이상에서 보듯이 지수가 횡보하는 국면에서도 업종별 성과는 재료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다. 특히 수익률 차이를 발생시킨 배경에 이익 전망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추후 대응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에서도 이익을 중심으로 업종과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현재 기준에서 이익 전망치가 전월대비 상향되고 있는 업종은 에너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IT 등 경기순환업종으로 확인된다. 지금처럼 지수가 단기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선 위에서 언급한 이익이 늘어나는 업종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수익률을 지키는데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여기에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높은 기준까지 결합할 경우, 현재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종목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코스피200 기준 시가총액 2조원 이상의 종목 중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강한 10개를 꼽으면 LS, 씨에스윈드 등 10개 종목으로 확인된다. 당분간 이런 접근법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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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 관련 안전자산 선호 심리 진정 여부가 핵심이다.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외환시장에 가장 큰 화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 코로나19 재유행이다. 집단면역을 달성한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재급증 추세로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될 공산이 높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 미국 10년 국채 금리 흐름이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횡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 진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 공포 심리의 증폭 여부가 변수다. 원·달러 환율 역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이번주 거리두기 격상 효과의 가시화 여부가 원·달러 추가 상승 혹은 하향 안정을 가늠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 전환됐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우려 진정과 우려보다는 양호했던 주식시장 흐름 그리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강한 연내금리 인상 시그널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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