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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금리에 갈팡질팡 증시…금리 내리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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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가 갈팡질팡하는 원인으로 금리가 꼽힌다. 미국 국채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증시 자금의 엑소더스를 이끌 것이라는 우려를 키운다. 이른바 '인플레이션-금리 상승-차익실현 욕구 강화-증시 자금 이탈'의 악순환 고리다.

금리가 올라서 문제라면 금리가 내리면 어떨까. 문제가 해결될까?

간밤 뉴욕 증시는 채권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7포인트(0.09%) 오른 3만1521.69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30.21포인트(0.77%) 내린 387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1.41포인트(2.46%) 내린 1만3533.05를 기록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한 때 1.39%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막판 1.37%로 하락하면서 마감했지만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2.2%까지 오르며 1년래 최고치를 찍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가 약 4년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금리 상승은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온 성장주의 이탈을 부른다. 풍부한 유동성에 기반해 상승해온 성장주에 금리 오름세에 따른 자금 이탈은 치명타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테슬라, 애플 등 성장주, 기술주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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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날 저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다.


파월 의장은 어려운 국면에 서 있다. 그는 국채 금리 상승이 지나친 수준이 아니고 아직 고용 등이 안정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유동성 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저녁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기대하고 있어 투자심리의 지속적 위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경기 회복을 위해 장기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채 금리 상승 추세가 걷잡을 수 없게 되면 연준은 시장 예상보다 빨리 유동성 회수에 나설 수 있다. 만약 유동성 확대에 대한 확고한 시그널을 준다면 금리가 더 상승할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한다면 시장이 안정될까. 오히려 그 반대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막대한 유동성에도 경기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마저 하락한다면 시장은 이를 경기 침체 신호로 무겁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 상황에서는 금리 상승도, 하락도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 상승시 차익 매물 확대, 하락시 경기 둔화 우려,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 변수 자체가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경계심을 유지하고 코스피가 3110선에 안착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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